관악구, 설맞이 관악사랑 상품권 200억 원 발행

등록 : 2025-01-10 12:59 수정 : 2025-01-13 10:32
관악구 제공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관악사랑 상품권 200억 원을 조기 발행한다. 이는 올해 발행 예정 금액 400억 원의 절반에 해당한다.

이번 조치는 명절 전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구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악사랑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모바일 상품권 형태로 구매할 수 있으며 5% 할인이 적용된다. 상품권은 관내 1만654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50만 원, 보유 한도는 최대 150만 원이다.

또한, 구는 다음 달 상품권 사용 금액의 5%를 모바일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페이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예를 들어 50만 원의 상품권을 구매해 모두 사용하면 2만5000원의 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구민들은 5% 할인에 더해 총 1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페이백 이벤트는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 2일부터 15% 할인 판매한 ‘관악땡겨요상품권’을 일주일 만에 5억 원 전액 소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추가로 5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관악사랑 상품권 발행과 페이백 이벤트로 구민들이 10%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설 명절을 준비하는 구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