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전통시장 설맞이 할인행사…제수용품 최대 25%까지 할인

등록 : 2025-01-17 11:31 수정 : 2025-01-17 11:46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3곳에서 할인 행사와 다양한 명절 이벤트를 개최한다. 17일부터 29일까지 강남개포시장, 도곡시장, 영동전통시장에서 최대 25%까지 제수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강남개포시장은 17~24일, 도곡시장은 20~27일, 영동전통시장은 20~29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도곡시장과 영동전통시장은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 원 한도 내에서 결제금액의 10~20%를 모바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더욱 알뜰한 장보기를 돕는다.

각 시장의 특색을 담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품 행사 및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이벤트 당일(강남개포시장·도곡시장 23일, 영동전통시장 22일)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남개포시장은 2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며, 떡메치기·제기차기·윷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과 인절미 나눔, 드라마 ‘오징어게임2’에 나온 게임 체험 코너, 달 모양 벌룬으로 꾸며진 포토존, 어린이 고객을 위한 삐에로 풍선아트 부스를 운영한다.


도곡시장도 2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고 투호놀이·제기차기·풍선 터뜨리기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과 솜사탕 부스를 운영한다.

강남구 지난해 2월 2일 개포시장에서 열린 윷놀이 이벤트. 강남구 제공

영동전통시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과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고자 논현어린이집, 논현병설유치원, 논현요양원 등과 연계해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시장 장보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에는 구매 금액(1만 원 이상·5만 원 이상)에 따라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23일 구청 직원 200여 명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해 명절 분위기를 북돋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전통시장의 할인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가 구민들이 즐겁고 풍성한 명절을 맞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