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활동 어린이도슨트 모집
등록 : 2025-01-20 15:00 수정 : 2025-01-20 17:07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어린이도슨트 모집 포스터. 서대문구 제공
또한, 7기 도슨트로 활동한 뒤 서울교대 초등교육과에 재학 중인 김태윤 씨는 “관람객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기 위해 전시물을 연구하고 수준별로 해설을 준비하며 최선을 다했고 그 경험으로 지금 교육의 길을 걷게 됐다”고 말했다.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어린이도슨트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 시민은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형식적일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최선을 다해 임하는 모습에 생각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4살 아이에게 열심히 전시 설명을 해준 어린이도슨트로부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5년 새 학기 기준 초등학생(4~6학년)과 중학생(1~2학년)으로 자연사 분야에 관심이 많고 봉사 정신이 강한 학생이면 16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어린이도슨트에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어린이도슨트는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3월부터 활동한다. 어린이도슨트에게는 다양한 교육(이론, 체험)과 함께 활동 기간 중 박물관 무료입장, 과학강연 무료수강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어린이도슨트 활동은 자원봉사실적에도 반영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어린이도슨트 활동을 통해 자연사 분야에 대한 관심을 충족함과 동시에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봉사로 자신의 꿈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달 22일 오후 5시까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어린이도슨트 지원 희망자를 모집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2월 6일로 예정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