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설 연휴 비상진료로 의료 공백 없앤다

등록 : 2025-01-24 10:08 수정 : 2025-01-24 11:23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설 연휴 기간 의료 공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설 연휴 기간 주민들이 진료 공백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내 의료기관과 약국을 날짜별로 지정해 운영한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등 안전상비의약품(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판매업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관내 권역응급의료센터인 한양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은 24시간 진료를 통해 응급환자와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예정이다.

성동구 보건소 진료 모습. 성동구 제공

성동구보건소는 연휴 기간 주민 불편을 상담하고 안내하는 비상진료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28일과 29일에는 비상진료반도 운영한다. 비상진료반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내과 진료(응급 진료 제외)를 받을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성동구청 및 성동구 보건소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비상진료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이 의료 공백 없이 안심하며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