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공동주택 시설 개선에 최대 3000만원 지원

등록 : 2025-01-31 09:47 수정 : 2025-01-31 12:11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공동주택의 시설 보수와 환경 개선을 위해 총 8억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공동주택관리법 적용을 받는 20세대 이상 공동주택(200개 단지)이며, 단지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사업비의 50~70%를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2월3일부터 2월28일까지 진행되며, 구청 주택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지난해 구는 공동주택 59개 단지 총 79개 사업을 선정해 지하 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예방을 위한 열화상 폐쇄회로(CC)TV 및 경보장치 설치 등 시설개선비를 지원했다.

지난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으로 전기차 충전소에 열화상 CCTV가 설치된 모습. 영등포구 제공


올해는 전기차 화재 예방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 조성 △음악교실 시설 구축 △낮은 계단 설치 등 어르신 편의·여가시설 확충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소방시설 보수 △노후 변전설비 교체 △차수판 설치 등 안전사고 예방 사업도 적극 지원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공동주택 입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모두가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