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내셔널지오그래픽 멸종 위기 동물 사진전’ 석촌호수서 개최
등록 : 2025-02-03 11:52 수정 : 2025-02-04 15:57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2월4일부터 3월 말까지 석촌호수 산책로 ‘Lake Bridge Gallery(호수교갤러리)’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전속 사진작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두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도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구는 2023년 5월 석촌호수 잠실호수교 교량 하부에 호수교갤러리를 조성하고 민관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올해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전속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의 대표적인 작품이 전시된다. 조엘 사토리는 멸종 위기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5년간 1만6000여 종의 동물 사진을 촬영한 작가다.
전시 주제는 ‘포토 아크(Photo Ark)’로 멸종 위기 동물을 ‘사진’이라는 방주에 담아 보호하겠다는 작가의 의지를 담고 있다. 호수교갤러리 전시작을 포함한 본 사진전은 석촌호수 인근 MUSEUM 209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산책로에는 두 달간 10여 점의 동물 사진이 전시되며, 을사년을 상징하는 푸른 뱀 코뿔소구렁이, 귀여운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 고양이과 포식자인 오셀롯 등 다양한 멸종 위기 동물의 모습이 소개된다. 한편, 지난해 첫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페데리카 델 프로포스토의 ‘달리는 사람들’ 전시로 다양한 도시인의 산책 풍경을 담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높은 호응 속에 전시 기간이 석 달 연장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송파구는 석촌호수를 품격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에 이어 올봄에는 호수교갤러리가 초대형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변신할 예정이다. 이후 첨단 빛 조각 작품 ‘더 스피어’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석촌호수는 이제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품격 있는 예술작품이 집결하는 특별한 전시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현대적 감각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 Photo by Joel Sartore/National Geographic Photo Ark
사진전 전시 작품중 하니인 오셀롯. 송파구 제공
산책로에는 두 달간 10여 점의 동물 사진이 전시되며, 을사년을 상징하는 푸른 뱀 코뿔소구렁이, 귀여운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 고양이과 포식자인 오셀롯 등 다양한 멸종 위기 동물의 모습이 소개된다. 한편, 지난해 첫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페데리카 델 프로포스토의 ‘달리는 사람들’ 전시로 다양한 도시인의 산책 풍경을 담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높은 호응 속에 전시 기간이 석 달 연장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송파구는 석촌호수를 품격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에 이어 올봄에는 호수교갤러리가 초대형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변신할 예정이다. 이후 첨단 빛 조각 작품 ‘더 스피어’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석촌호수는 이제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품격 있는 예술작품이 집결하는 특별한 전시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현대적 감각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