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중소기업·소상공인 저금리 융자 지원

등록 : 2025-02-04 10:48 수정 : 2025-02-04 14:58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저금리 융자지원’에 나선다.

구가 지난달 21일 개시한 ‘2025년 제1차 동작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은 올해 금리를 종전 1.5%에서 1.0%로 낮추고, 신청 자격도 6개월 이상 영업에서 3개월 이상으로 완화했다.

이번 융자 규모는 총 30억 원으로 업체당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된다. 제조·건설업은 2억 원, 도소매 및 기타 업종은 5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연 1%의 저금리로 1년 또는 2년 거치 후 5년 내 상환하면 된다.

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운영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오는 1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받은 융자는 시설 개선이나 임대료·공공요금 등 경영 안정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중소상공인은 국민은행 동작구청 지점 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상담한 후 동작구청 경제정책과를 방문해 사업자등록증명원, 매출 증빙자료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융자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동작구가 중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생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정책들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경제정책과 기업지원팀 02-820-1180.

서울앤 취재팀 편집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