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12일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7분간 대형 불꽃놀이 선봬

등록 : 2025-02-07 12:22 수정 : 2025-02-07 13:06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을사년 새해를 맞아 2월12일 도봉구청 인근 중랑천변(도봉2동 서원아파트 105동 앞)에서 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2025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예술인 풍물단의 길놀이로 시작된다. 길놀이는 도봉구청 광장에서 출발해 본행사가 열리는 중랑천까지 이어지며 오후 5시40분부터 약 20분간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는 본 행사장에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미르메 태권도 시범단’의 무대와 ‘좋은친구들’의 대북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이어 행사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해 도봉구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에서 달집에 불을 붙이고 있다. 도봉구 제공

‘달집태우기’에서는 구민들이 적은 소원 문구와 함께 달집을 태우며 새해 안녕을 기원한다. 축제의 대미는 ‘불꽃놀이’가 장식할 예정이다. 약 7분간 화려한 불꽃들이 중랑천 하늘을 수놓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달맞이 행사에서 지난해의 액운을 달집과 함께 날려 보내고 정월대보름 밝은 달처럼 가득한 행운을 가져가시길 바란다”며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전날인 2월11일부터는 소원지 쓰기 행사가 진행된다. 달집에 소원지를 매달고 싶은 구민은 2월11~12일 중랑천변 행사장을 방문해 소원지 쓰기 부스에서 소원을 작성하고 달집에 매달 수 있다. 문의 문화체육과 문화정책팀 02-2091-2254.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