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처상 2회 수상’ 강형원 기자에게 듣는 세계 속 한국 문화유산

등록 : 2025-02-10 19:41 수정 : 2025-02-12 20:14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2회 수상한 강형원 기자로부터 ‘세계 속의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2월의 명사로 초빙된 강형원 기자는 LA 타임스, AP 통신, 로이터 통신 등 미국 주요 언론사에서 사진기자로 근무했다. LA 폭동, 이라크 전쟁, 9‧11 테러 등 국제적 뉴스를 취재했으며 LA 폭동 보도사진과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 스캔들 보도사진으로 퓰리처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특히 1992년 LA 폭동 당시 한국계 미국인들도 흑인들과 같은 폭동의 피해자임을 알리는 한편, 동양인 남성의 연약한 이미지를 가정과 지역사회를 지키는 강인한 모습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구 관계자는 “강형원 기자가 사진을 통해 바라본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와 중요성, 그리고 세계적인 언론사에서 활동하며 경험한 문화유산 관련 취재 이야기를 통해 ‘문화의 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는 2월 18일 오후 3시부터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전화(02-2127-4978) 또는 동대문구 누리집에서 구민참여 / 온라인접수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