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주민 위해 서울대 협력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록 : 2025-02-10 22:52 수정 : 2025-02-12 19:56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대학교와 협력하여 3월부터 구민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학관 협력사업은 관악구와 서울대학교가 협력하여 대학의 우수한 인력자원과 시설을 활용해 지역주민에게 평생교육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관악구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 개설된 강좌는 △5060 골든 웰빙 운동강좌 △규장각 금요 시민강좌 △박물관 수요 교양강좌 △미술관 현대 문화 예술강좌 등 4개 과정이다.

‘5060 골든 웰빙 운동’은 중장년층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 관리하는 능력을 길러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건강운동과학연구실 교수와 대학원생이 강사로 참여하여, 개별 건강검사를 거쳐 참여자에게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한다.

지난해 미술관 현대예술문화 강의 진행 현장. 관악구 제공


강좌는 3월 4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총 16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오는 17일부터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50~60대 관악구민 60명을 모집한다.

‘규장각 금요 시민강좌’는 한국학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유발하고, 나아가 지역주민의 문화적 수준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반기에는 ‘한국 문화 속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를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한다.

3월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총 12회에 걸쳐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서 강의를 진행하며, 2월 14일부터 서울대학교 규장각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성인 120명을 모집한다.

‘박물관 수요 교양강좌’는 지역주민에게 문화재 관련 인문학적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간과 과학’을 주제로 3월 26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8회에 걸쳐 서울대학교 박물관 강당에서 강의를 진행하며, 3월 17일부터 서울대학교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성인 100명을 모집한다.

‘미술관 현대 문화 예술강좌’는 서울대학교 미술관의 현대 문화 예술 전시와 수준 높은 예술문화 교육을 제공한다. ‘예술로 바라보는 환경’을 주제로 5월 8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8회에 걸쳐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강의를 진행하며, 4월 14일부터 서울대학교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예술문화에 관심이 있는 성인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학관 협력사업은 지역 내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주민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한 우리 구 명품 교육 프로그램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구의 자산인 서울대학교와 협력하여 구민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지식 함양 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