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관악1인가구 동행톡’ 활성화…맞춤형 정보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1인가구 맞춤형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구정 소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 ‘관악1인가구 동행톡’ 확대에 나섰다.

관악구의 1인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62.6%에 달하며, 구는 이에 맞춰 다양한 1인가구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통합 홍보 플랫폼이 없어 주민들이 개별적으로 정보를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관악1인가구 동행톡’을 개설하고 1인가구 지원 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채널은 △주거·일자리 △안전 △건강·돌봄 △사회적 관계망 △씽글벙글포털(서울시 1인가구 포털) △관악구청 블로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클릭 시 관련 사이트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지난해 구는 해당 채널을 통해 소식 탭에 79건의 홍보글을 게시하고, 월 2회 카카오톡 메시지를 발송해 1인가구 지원사업과 지원센터 프로그램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그 결과, 2025년 1월 기준 가입자가 1200명을 돌파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지난해 12월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해 2025년 1인가구 정책 수요와 채널 운영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반영해 올해부터 ‘관악1인가구 동행톡’에서 기존의 1인가구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관악구 및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과 생활 정보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채널 활성화를 위해 △동주민센터 민원창구 △청년청 △50플러스센터 등 유관기관에서 홍보를 강화하고, 1인가구 주민들이 혜택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카카오톡 친구 목록 검색창에서 ‘관악1인가구’를 검색해 ‘관악1인가구 동행톡’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QR코드를 스캔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도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1인가구 정책 요구를 반영해 ‘관악1인가구 동행톡’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소통 창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행복한 관악구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