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IT 교육센터, '서초 스마트시니어 교육센터'로 재탄생

등록 : 2025-02-13 10:46 수정 : 2025-02-13 11:23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단순 IT 교육을 넘어선 다양한 스마트시니어 사업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서초구 IT 교육센터’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서초 스마트시니어 교육센터'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교육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들께 좀 더 편안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서초 스마트시니어 교육센터'는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복합 AI 디지털 교육공간으로 조성됐다. 대형 스크린, 스마트 칠판, DID 등 최신 교육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어르신들이 더욱 효율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초 스마트시니어 교육센터 VR 체험사진. 서초구 제공

먼저 어르신들의 AI 디지털 체험 학습과 개인 맞춤형 1:1 IT 고민 상담소 사업 확대를 위해 디지털 아트룸, AI룸, 커뮤니티룸을 신설했다. 또한 강의실 간의 소음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음벽을 보강하고 밝고 따뜻한 색감의 디자인과 조명을 적용하여 시각적인 편안함을 한층 높였다.


더불어 단순한 IT 교육을 넘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세상 속에서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PC, 모바일, 키오스크 활용 교육 등 풍성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애플비전프로, XR, VR, 디지털 드로잉, 인공지능 AI 활용 등 다양한 IT 기기를 활용한 교육을 확대 실시해 어르신들이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경험하고 나아가 적극적인 사회 참여와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초 스마트시니어 교육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니어 IT 교실을 확대 운영하고 스마트 시니어 영상공모전, 스마트 시니어 경진대회 등을 실시하여 어르신들의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 참여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앞서 전국 최초로 어르신 시설 내 VR, 첨단 로봇, 1인 미디어 교실 등 다양한 신기술을 무료로 경험 할 수 있는 IT 체험존을 조성하고 어르신 대상 키오스크 교육 프로그램과 앱을 개발하여 특허를 획득하는 등 스마트시니어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서초 스마트시니어 교육센터’는 반포1동 주민센터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55세 이상 서초구에 거주중인 어르신들은 누구나 무료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교육일정과 커리큘럼 등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홈페이지–구민정보화 교실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정보화 교육을 통해 디지털 세상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디지털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