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1인가구 지원사업 공모…주거·일자리 분야 집중 지원

등록 : 2025-02-14 11:56 수정 : 2025-02-14 16:30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증가하는 1인가구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관악형 1인가구 지원사업 공모사업 홍보 포스터. 관악구 제공

구는 올해 ‘관악형 1인가구 지원사업’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주거·일자리 △안전 △건강·돌봄 △사회적 관계망 4개로, 지난해 ‘관악구 동행톡’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1인가구의 정책 수요가 높았던 ‘주거·일자리’ 분야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1인가구 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는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단체다. 구는 3~4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대학동 중장년 1인가구 지원사업’도 공모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한 주민참여예산사업(동 지역사업)으로, 중장년 1인가구가 가장 많은 대학동의 특성을 반영해 취약계층 및 사각지대 지원 필요성을 고려했다.


구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역량 있는 민간기관과 협력해 사업 수행 기관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대학동 또는 인근 지역에서 사업 운영 공간을 보유한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단체로, 교육·여가·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1~2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2월 17일부터 3월 3일까지로, 관악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 및 공모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복지정책과 1인가구지원팀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3월 28일 관악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고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1인가구가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기관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