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전국 최초 동주민센터 ‘시설물 안심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록 : 2025-02-17 09:24 수정 : 2025-02-17 11:23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전국 최초로 관내 13개 동주민센터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시설물 안심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동주민센터 주요 시설에 안전 센서와 CCTV를 설치해 화재, 누수, 정전 등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감지된 정보는 통합 관제센터에서 24시간, 연중무휴로 모니터링되며, 이상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용산구 스마트 안심 모니터링 시스템. 용산구 제공

기존에는 시설물 담당 직원이 순찰하며 점검했으나, 야간이나 휴일에는 관리자가 부재해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특히 이상 기후로 인한 누수나 동파 등의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힘들었다.

그러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시설물의 위험 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문제 발생 시 즉시 시설물 관리자에게 통보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특히 화재 발생 시 CCTV 카메라가 감지해 관제센터로 즉시 전송되며, 초동 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구는 1월부터 안전 센서 설치를 시작했으며, 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주민센터 시설의 안전 점검과 유지보수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전국 최초로 시설물 안심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동주민센터의 안전을 강화하고 구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