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마을버스 승차대 확충해 이용 환경 개선

등록 : 2025-02-18 11:13 수정 : 2025-02-18 14:03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마을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형 승차대’를 확대 설치한다.

동작구형 마을버스 승차대(위 보도후퇴형, 아래 일반형)가 설치된 정류소 모습. 동작구 제공

구는 노후화됐거나 승차대가 없는 마을버스 정류소 36곳에 ‘동작구형 승차대’를 우선 설치했다고 밝혔다. 표지판만 있던 △현대2차아파트 후문 △중앙대중문 △방범초소 3곳에 신규 승차대를 설치했으며, △상도노빌리티아파트 △동작우체국 △대방동주공아파트 등 33곳의 노후 승차대를 교체했다.

승차대는 정류소별 보도폭과 환경을 고려해 △일반형 △역상형 △보도후퇴형 등 3가지 모델로 디자인됐다. 또한 구민들이 계절과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온열의자, 냉온풍기, 거치형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등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온열의자는 영상 16도 이하에서 자동 작동해 36도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며, 냉온풍기는 센서를 통해 영상 28도 이상이면 냉풍, 영상 5도 이하면 온풍이 가동된다.

구는 올해도 승차대 설치 사업을 지속 추진해 연말까지 정류소 48곳을 목표로 승차대 설치와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형 마을버스 승차대가 구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을 적극 해결하며 차별화된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