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손맛 어르신들의 일자리 ‘할매정(情)국밥집’ 개점
등록 : 2025-02-19 14:09 수정 : 2025-02-19 15:57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18일 ‘할매정(情)국밥집’을 개점했다. ‘할매정(情)국밥집’은 성북구 장위동(돌곶이로27길 81)에서 문을 열었으며 지역 어르신 20명이 참여해 직접 조리하고 서빙한다. 국밥으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는 취지다.
‘할매정(情)국밥집’은 서울시 어르신일자리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새로이 추진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으로 서울 성북구와 성북시니어클럽(관장 구본규)이 함께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할매정(情)국밥집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와 경제적 자립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전통적인 건강한 먹거리로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할매정(情)국밥집은 어르신 20명이 참여한다. 주중 11:00~20:00까지 섞어국밥과 따로국밥 두 종류의 콩나물국밥과 메밀전병 부침두부를 판매한다. 메밀전병과 부침두부는 들기름으로 조리해 맛과 풍미가 일품이라는 평이다. 65세 이상의 어르신에게는 500원을 깎아준다.
할매정(情)국밥집에 참여하는 황아무개 어르신은 “요리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본인이 잘하는 분야로 일해서 번 돈으로 손자 손녀에게 용돈을 주는 게 우리 나이의 가장 큰 자부심인데 성북구가 일할 기회를 마련해주어 너무 고맙다” 면서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본규 성북시니어클럽 관장은 “노인 세대에 대한 인식 개선과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보급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는 어르신들께서 일자리를 통해 보람과 즐거움으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어르신들이 희망하시는 다양한 일자리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면서 “뜨거운 음식과 무거운 뚝배기를 다루는 일이 많은 만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북구의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는 약 8만3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19.8% 이상을 차지해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2025년 어르신일자리사업 참여자는 2024년 3937명에서 466명 늘어 총 4403명이다. 구는 어르신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하고 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성북구 손맛 어르신들의 일자리‘할매정(情)국밥집’개점. 성북구 제공
할매정(情)국밥집에 참여하는 황아무개 어르신은 “요리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본인이 잘하는 분야로 일해서 번 돈으로 손자 손녀에게 용돈을 주는 게 우리 나이의 가장 큰 자부심인데 성북구가 일할 기회를 마련해주어 너무 고맙다” 면서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본규 성북시니어클럽 관장은 “노인 세대에 대한 인식 개선과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보급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는 어르신들께서 일자리를 통해 보람과 즐거움으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어르신들이 희망하시는 다양한 일자리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면서 “뜨거운 음식과 무거운 뚝배기를 다루는 일이 많은 만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북구의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는 약 8만3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19.8% 이상을 차지해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2025년 어르신일자리사업 참여자는 2024년 3937명에서 466명 늘어 총 4403명이다. 구는 어르신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하고 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