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공공데이터 활용 스마트도시 아이디어 공모

등록 : 2025-02-20 10:19 수정 : 2025-02-20 14:54
용산구 공공데이터 공모전 포스터.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내달 20일까지 ‘2025년 용산구 공공데이터 활용 스마트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도시문제를 개선하고 구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행정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지역경제 △문화·관광 △보건·복지 △환경·안전 △교통·주차 등 5개 분야다. 주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부터 도시 전반의 문제까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해결책을 제안하면 된다. 공모전 참여자는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 용산구 빅데이터 플랫폼 등에 개방된 공공데이터를 최소 1건 이상 활용·분석해야 한다.

참여 대상은 용산구민 또는 용산구 소재 직장인과 학생이며, 개인 또는 팀 단위(팀장 포함 4인 이내)로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3팀에는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70만원 △장려상 50만원이 수여된다.


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친 후 4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우수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3월 20일 18시까지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방문이나 우편 접수는 받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 내 고시·공고란 또는 스마트정보과 스마트행정팀(02-2199-66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우리 구의 경쟁력을 높일 데이터 기반의 과학 행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스마트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구정 참여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공모전 최우수 수상작인 ‘도로 열선 우선 설치 입지 선정’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2024년 데이터 분석 용역사업 과제로 선정했다. 현재 관련 용역이 진행 중이며, 결과물은 관내 도로 열선 설치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