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공무원,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70대 시민 생명 구해
등록 : 2025-02-24 20:31 수정 : 2025-02-24 23:09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2월5일 홍은2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신속한 구조 신고와 심폐소생술로 70대 남성 ㄱ씨의 생명을 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10분경 한 주민이 “사람이 쓰러졌다”고 외치자 홍은2동주민센터 직원들은 곧바로 밖으로 뛰어나와 ㄱ씨에게 다가갔다. ㄱ씨는 후문으로 오르는 계단 아래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직원들은 즉시 119에 신고한 뒤 ㄱ씨의 의식 상태를 확인하던 중 호흡이 없는 것을 감지했다. 이에 조동우 주무관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약 5분간 응급처치를 하는 사이 119구급대가 도착했다. 구급대원들의 추가 응급조치로 심장박동이 돌아온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음 날 홍은2동주민센터를 찾은 ㄱ씨 가족은 “긴급한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해 주셔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재 ㄱ씨는 심혈관 질환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쓰러진 시민을 발견해 신고한 주민과 신속히 대처한 직원들이 우리 사회에 사랑과 희망이 있음을 일깨워 줬다”며 “누구나 위급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민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서대문구보건소 8층에서 2시간 과정의 주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서대문구청 공무원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시민의 생명 구했다. 서대문구 제공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쓰러진 시민을 발견해 신고한 주민과 신속히 대처한 직원들이 우리 사회에 사랑과 희망이 있음을 일깨워 줬다”며 “누구나 위급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민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서대문구보건소 8층에서 2시간 과정의 주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