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레드로드’,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아…“홍대입구역 하루 15만 명 승하차”
등록 : 2025-02-25 09:19 수정 : 2025-02-25 23:06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대표 상권인 ‘레드로드’가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서울교통공사가 발표한 ‘2024년 서울 지하철 1~8호선 수송 통계’에 따르면 홍대입구역의 일 평균 승하차 인원은 15만36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지하철 전체 평균 승하차 인원 31979명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로, 국내외 방문객이 레드로드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홍대 일대에 젊음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색 바탕의 레드로드를 조성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레드로드는 관광뿐만 아니라 문화와 안전 측면에서도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마포구는 경의선 숲길에서 홍대, 한강까지 연결하는 특색 있는 테마거리로 조성하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도료를 사용해 보도의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많은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AI인파밀집분석시스템’과 ‘재난문자전광판’을 도입했다.
아울러 레드로드를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버스킹존’과 ‘레드로드 로드 갤러리’ 등을 설치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레드로드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과 ‘2024 지방정부 정책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마포구는 레드로드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4월 레드로드발전소 내 화장실을 시작으로 서교예술실험센터, R2구간, R6구간에 24시간 개방 화장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포 11대 상권을 선정하고, 이를 하나로 연결하는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운영한다. 레드로드를 비롯해 망원시장, 하늘길, 도화갈매기골목 등 17개 정류소를 순환하는 이 버스는 성인 1인 5500원(1일권)으로 당일 무제한 탑승과 환승이 가능하다. 마포구는 이를 통해 주요 관광 명소와 상권을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골목상권을 안내하는 모바일 앱을 개발해 관광객이 작은 골목 상점까지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해당 앱에는 상권시설과 주요 관광지 정보뿐만 아니라 도보 내비게이션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순환열차버스는 소비 진작뿐만 아니라 골목상권 활성화, 더 나아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마포구는 골목마다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아울러 레드로드를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버스킹존’과 ‘레드로드 로드 갤러리’ 등을 설치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레드로드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과 ‘2024 지방정부 정책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마포구는 레드로드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4월 레드로드발전소 내 화장실을 시작으로 서교예술실험센터, R2구간, R6구간에 24시간 개방 화장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포 11대 상권을 선정하고, 이를 하나로 연결하는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운영한다. 레드로드를 비롯해 망원시장, 하늘길, 도화갈매기골목 등 17개 정류소를 순환하는 이 버스는 성인 1인 5500원(1일권)으로 당일 무제한 탑승과 환승이 가능하다. 마포구는 이를 통해 주요 관광 명소와 상권을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레드로드 버스킹존을 찾은 관광객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마포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