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개보수 마친 갈월종합사회복지관 운영 재개

등록 : 2025-02-25 09:34 수정 : 2025-02-25 23:03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위탁 운영하는 갈월종합사회복지관(두텁바위로 25)이 약 6개월간의 개보수를 마치고 3월4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이번 공사는 이용자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으며, 다양한 시설 개선이 이뤄졌다.

이번 공사를 통해 △천장형 냉난방기 설치 △수영장 노후 설비 교체 △이동 목욕실 조성 △노후 헬스기구 교체 등이 진행됐다. 이용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실시됐다.

복지관 전 층에는 천장형 냉난방기가 새롭게 설치돼 계절에 관계없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다. 복도 마감재 정비 등도 함께 이뤄져 이용 편의가 향상됐다.

용산구 갈월복지관 4층 헬스장. 용산구 제공

이동 목욕실은 지하 1층 주차장과 가까운 곳으로 새롭게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지하 주차장도 도색 작업과 트렌치 교체 등을 통해 이용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2층 사무실은 기존 두 개 공간을 하나로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으며, 헬스장에는 노후 운동기구 53종을 모두 교체하고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 2층 수영장도 여과기와 급수 펌프 등 주요 설비를 교체해 운영 안정성을 높였으며, 수조 바닥 타일 교체와 샤워실 재정비를 통해 이용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관 운영 프로그램은 3월4일부터 정상적으로 재개되며, 수영장은 기계 설비 시운전과 누수·하자 점검을 마친 후 4월 중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형훈 갈월종합사회복지관장은 “복지관 운영 재개를 기다려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복지관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복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갈월종합사회복지관은 도시락·밑반찬 지원사업 등 소외 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 건강 복지를 위한 생활 스포츠 및 여가 프로그램으로 △미술 교실 △드럼 교실 △피아노 교실 △헬스장 △수영장 등을 운영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