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보건소 별관 개관…공공의료서비스 강화

등록 : 2025-02-25 10:20 수정 : 2025-02-25 22:54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 건강관리 기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양천구 보건소 별관’을 신정네거리역 인근에 개관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관하는 ’양천구 보건소 별관‘ 전경. 양천구 제공

보건소 별관은 중앙로29가길 12에 위치하며, 연면적 7672.59㎡,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오는 3월4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하며, 건강증진센터, 대사증후군관리센터, 아이맘센터 등 맞춤형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비층에는 진료실, 대사증후군센터, 치매예방검진실, 금연클리닉 등이 마련돼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대사증후군전문관리센터는 체성분 검사, 맞춤형 운동·영양상담 외에도 장애특화 체성분 측정기, 휠체어 체중계 등 특수 장비를 갖춰 장애인을 위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1층에는 임신 사전 건강검진, 난임·임산부·영유아 의료비 지원 등을 담당하는 아이맘센터와 건강한 출산·영양 관리를 위한 영양플러스실이 운영된다. 2층에서는 저염·저당·저칼로리 요리교실을 통해 식습관 개선을 돕는 건강요리교육실이 마련됐다. 3층 건강증진센터에서는 20~75세를 대상으로 신체기능 평가, 근력·유산소 순환운동,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한편, 구는 보건소 본관, 목동·신월보건지소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소 본관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진료실, 물리치료실, 한방진료실 등을 운영하며, 목동·신월보건지소에서는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 대사증후군 관리, 장애인 재활운동 프로그램 등 지역 중심의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보건소 별관 개관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구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