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도시 강남’ 가꿔줄 금손 재주꾼 찾아요

등록 : 2025-03-06 15:27 수정 : 2025-03-06 15:36
강남정원사 양성 프로그램 포스터.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집 주변 정원을 가꿀 ‘강남정원사’ 양성 과정을 올해 4기수에 걸쳐 운영하기로 하고 1기 수강생을 오는 10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강남정원사’는 정원에 관심 있는 구민들에게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들로 하여금 거주지 주변 공원·녹지·정원 가꾸기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론과 실습을 포함해 총 8회차(주1~2회, 회당 3시간 수업)로 진행 예정인 교육과정은 정원에 대한 기초 이론부터 실제 조성법까지 실제 정원을 가꾸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체 수업의 80% 이상 출석하고 공원녹지과에서 주관하는 관내 정원·녹지 자원봉사 활동을 28시간 이상 수행한 교육생에게는 ‘강남정원사 인증서’가 주어진다.

강남정원사는 일정기간 동안 집 주변이나 생활권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공원·녹지·정원을 가꾸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기수별 참여 인원은 25명 이내이며 정원 가꾸기에 관심 있고 자원봉사 활동이 가능한 강남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3월1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1기 교육 프로그램 및 자원봉사 활동 기간은 3월18일부터 5월13일까지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정원 가꾸기 사업을 통해 강남구를 아름다운 정원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강남구 곳곳이 녹색 물결로 채워질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문의 공원녹지과 02-3423-6257.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