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노포식당 선정해 컨설팅으로 경쟁력 강화 지원

등록 : 2025-03-07 11:22 수정 : 2025-03-07 12:06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노포식당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포식당 모범음식점 선정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3월부터 10월까지 서초구 내 10개 노포식당을 선정해 경영 개선, 위생·서비스 향상,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전통적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경영 방식을 접목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컨설팅은 외식 경영 및 마케팅 전문가가 참여해 1:1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컨설팅을 받은 식당 중 우수한 업체는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돼 사후 관리를 받으며, 서초구 소식지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홍보 지원도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2001년 이전 영업신고한 지역 내 일반음식점이다.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가능하며, 서류 심사와 현장 방문을 통해 영업기간, 신고 면적(소규모 업소 우선), 영업주 연령(고령 또는 청년 우선),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개 업소를 선정한다.


다만, 공고일 기준 1년 이내 식품위생 관련 영업정지 이상의 처분을 받은 업소, 휴업·폐업 중인 업소, 1년 내 영업 종료 예정인 업소, 포차 및 소주방 등 주류 전문 판매업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서초구청 누리집(www.seocho.go.kr) 고시·공고란에서 지원 자격 및 제출 서류를 확인한 후 서초구 보건소 위생과 방문 또는 이메일(bemore@seocho.go.kr)로 접수하면 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노포식당은 지역의 식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노포식당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서초구청 전경. 서초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