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에서 10명의 후보가 출마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종로구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후보자들의 선거벽보를 정리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신재생타운법’ 제정
‘신재생타운법’을 제정하여 목동아파트를 비롯한 전국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연한 도래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하겠다.
목동아파트의 재건축이 이뤄질 경우, 현재 2만6000세대에서 3만5000세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교통 부하 가중뿐 아니라 단지별 동시 재건축에 따른 대체 주거 확보와 교육 여건 마련 등의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재개발 사업을 하나로 묶은 ‘뉴타운법’이 있지만, 인접한 다발성 재건축의 경우 관련법이 없어 새로운 법이 필요하다. 따라서 정부와 입주민, 사업 시행자 모두가 공감하는 신도시 재개발법이 긴요하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주변부 개발
양천구 을(신월 1~7동, 신정 3~4동) 지역은 서울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다. 경인고속도로가 동서로 가로질러 놓인 바람에 지역이 단절됨은 물론이고, 이 지역의 경제 환경과 생활 환경 또한 매우 낙후되어 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이미 공약을 이행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하화된 고속도로 주변부의 토지 종 변경을 통해 상업지구를 조성해, 인근 김포공항으로 입국하는 연 50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비즈니스호텔, 쇼핑 지구 등을 조성해야 한다. 양천 지역 유동인구 증가로 주민 숙원 사업인 지하철 노선 유치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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