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당선자 공약

서울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공약(관악구)

20대 국회 서울지역 당선자 전수조사…4년 임기 동안 꼭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

등록 : 2016-04-28 23:32 수정 : 2016-04-29 13:23
20대 총선에서 10명의 후보가 출마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종로구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후보자들의 선거벽보를 정리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서울생활 길라잡이 <서울&>은 20대 총선 서울지역 당선자들이 내세운, 지역 주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핵심 지역 공약을 알아보고자 설문조사를 했다. 당선자들에게 선거 당시 내놓은 지역구 공약 한 가지, 그 이유와 실현 방안을 물었다. 서울 지역 선거구 전체 당선자 49명 중 개인적 사정으로 설문에 응하지 못한 전현희 당선자(더민주·강남구 을)를 제외한 당선자 48명이 설문조사에 응했다. 20대 총선 지역구 당선자들의 공약은 5월30일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알리미(policy.nec.go.kr)에서 볼 수 있다.

관악구갑 : 김성식(58세, 국민의당, 2선)

지연된 경전철 공사 정상 추진

2008년 11월, 서울시는 신림선과 면목선을 비롯한 7개 경전철 사업을 확정·고시했다. 하지만 재검토 용역, 토지보상, 국고 지원 비율 조정, 민자 협상 등의 문제로 애초 계획했던 착공 예정 시기를 넘기면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임기 중 기획재정위원회, 예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경전철 관련 예산을 국비 930억원, 시비 3104억원, 민자 4282억원으로 확대하고,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노력하겠다.

또한 서울시, 관악구청과 긴밀히 협의하고, 수시로 구민들에게 설명회, 간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겠다.





관악구을 : 오신환(45세, 새누리당, 2선)

신림·난곡선 경전철 조기 추진

50만명이 넘게 사는 관악의 전철역은 4개에 불과하다. 인근 강서구만 해도 20개의 전철역이 있다.

오신환은 작년 4.29 보궐선거에 당선되고 2개월 만인 6월30일, 신림선과 난곡선 사업의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이끌어냈다. 이로 인해 2015년 9월7일 마침내 신림선 경전철 기공식이 열리게 됐다. 또한, 신림선 사업이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처음 예정된 정부 예산에서 40억 원을 늘려 9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서부선까지 들어오면 관악구의 전철역은 17개로 늘어나게 된다. 신림·난곡선 경전철 사업이 빠르고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