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가족과 함께하는 5월의 전시·공연 ‘풍성’

등록 : 2018-05-03 15:11

‘가정의 달’인 따뜻한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서울 시내에서 풍성하게 열리는 전시와 공연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5월에 공연장·미술관·박물관 등 문화시설과 보신각·한강 등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날을 맞아 5일 보신각 터에서는 ‘2018 어린이날 희망타종 행사’(사진),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2018 어린이날 박물관 축제 한마당’, 시민청에서는 ‘어린이날 기념행사’, 보라매공원에서는 ‘어린이 놀이 한마당’,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는 ‘어린이날 음악선물’ 등이 각각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개관 40주년을 맞아 9~15일 7일 동안 공연 5개, 전시 2개, 야외축제 1개를 선보이는 ‘세종아트 페스타’를 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을 들려주고, 서울남산국악당은 12일까지 <가족극 강아지똥>을, 30~31일에는 어린이 국악뮤지컬 <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라>를 무대에 올린다. 서울돈화문국악당도 6일까지 체험 연극 <달과 아이들>로 관객을 맞는다. 서울시립미술관은 6월3일까지 <씨실과 날실로> 전시를 열고, 북서울미술관 어린이갤러리는 특별 전시 <잭슨홍의 사물탐구놀이>로 가족 관객을 맞는다.

야외행사에서는 따스한 봄날을 만끽할 수 있다. 5일부터 26일까지 토요일마다 옛 시장 공관인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 정원에서 열리는 ‘2018 혜화동 작은 음악회’, 25·26일 이틀 동안 서울광장에서 펼쳐지는 ‘2018 서울드럼 페스티벌’, 5일까지 서울숲에서 열리는 ‘서울숲 파크데이 페스티벌’ 등 야외활동과 문화예술이 함께 있는 프로그램을 즐겨보자. 다양한 전시와 공연 정보는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