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청년 셰어하우스 동작구, 입주자 모집

31일까지 3가구, 9월5일 발표

등록 : 2018-08-23 15:17 수정 : 2018-08-23 16:03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1인 청년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 중인 청년 셰어하우스의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 추가 모집 인원은 계약이 만료된 3가구(남 1, 여 2)이다. 31일(금)까지 모집하며, 9월5일 입주 대상자를 발표한다.

청년 셰어하우스는 민관 협력형 청년공유주택으로, 자치구 최초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장기간 비어 있는 임대주택을 활용한 정책이다. 지난해 동작구가 6월 LH와 비영리민간단체 ‘희망동작네트워크’와 함께 ‘청년층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해 8월 리모델링한 뒤, 최초 6가구가 입주했다.

청년 셰어하우스는 상도동에 있는 총 105㎡(32평) 규모로, 4인 1실(남)과 2인 1실(여)로 구분되어 총 2개의 방과 공동으로 쓰는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도전방(남), 열정방(여)에는 개별 욕실과 침대, 책상, 수납장 등이 설치돼 있다. 세탁실, 공유주방, 거실 겸 회의실인 커뮤니티실(돋움방)과 영화감상실(비밀의방)은 함께 쓰는 공간으로 마련해 다른 가구원과 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보증금은 200만원, 월임대료는 15~17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싸고, 임대 기간은 기본 1년이며 최대 4회까지 재계약을 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8월16일) 현재 만 18살 이상 35살 이하인 청년 1인 가구로서, 동작구민이거나 동작구 소재 직장인 또는 대학(원) 재학생, 학원생이다.

김도형 기자 aip209@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