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도시인문학 ‘5감의 도시, 서울’ 강의
등록 : 2016-05-12 13:57 수정 : 2016-05-12 13:59
서울시 산하기관 서울연구원과 서울시인재개발원, 서울도서관이 시민을 위한 도시인문학 강의를 공동 주최한다. ‘5감의 도시, 서울 : 미추’란 주제로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이상 서울시인재개발원(서초구 남부순환로340길 58) 숲속 강의실 등에서 열린다.
인문학 속에서 서울의 가치를 발굴하고자 마련된 도시인문학 강의는 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았다. 참가한 시민이 다양한 전문가에게 인문학적 가치를 배우고, 우면산 솔숲에서 자연의 여유로움도 즐기도록 마련됐다. 올해는 다양한 감각으로 서울을 누리도록 오감에서 오는 서울의 아름다움과 추함을 주제로 논하고 도시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한다.
11일 오전 10시, <명리, 운명을 읽다>의 저자 강헌이 ‘명리로 읽는 도시, 그리고 나’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열었고 △5월 17일 이정모의 ‘도시 생명체의 공생과 진화’ △6월 1일 이욱정의 ‘요리 역사로 보는 도시’ △6월 15일 최지아의 ‘도시를 풍요롭게, 한식문화기행’ △6월 29일 임진모의 ‘대도시의 대중음악을 논하다’ △7월 13일 이원석의 ‘영화감독의 도시 관찰법’ △8월 30일 서민의 ‘기생충과 도시 미래, 경쟁에서 공존으로’ △9월 21일 서천석의 ‘서울시민, 무엇을 느끼며 사는가’ △10월 4일 김영하의 ‘도시라는 이야기’ 등이 열릴 예정이다.
무료로 열리는 도시인문학 강의는 시민 누구나 서울연구원 누리집(www.si.re.kr)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회당 150명 선착순이다. 문의 : 서울연구원(02-2149-1023)
김수현 서울연구원장은 “우면산 숲속에서 열리는 강의로 시민들이 인문학 가치를 누리고, 심신을 치유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주기를 희망했다.
김정엽 기자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