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최근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벤치(사진)를 마포구청 광장에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휴식 공간을 겸한 미세먼지 저감 벤치는 미세먼지가 포함된 외부 공기를 흡수해 깨끗하게 정화한 뒤 밖으로 내보낸다. 안쪽에 공기 정화 장치가 달린 미세먼지 저감 벤치의 외벽에는 공기정화식물 324본과 깃털이끼가 있고, 주변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자동으로 공기 정화 기능이 작동한다. 이 벤치는 하루 동안 4만1472㎥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데, 나무 105그루가 있는 작은 숲에 맞먹는 공기 정화 능력이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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