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달 27일 중랑캠핑숲 속에 책·자연·힐링을 테마로 한 가족형 도서관인 양원숲속도서관(사진)을 열었다.
구비 14억300만원을 들여 기존 양원청소년독서실을 전면 수리했다. 수려한 자연 풍광을 볼 수 있도록 일부 벽면은 통유리를 달았고, 옥상은 하늘정원으로 만들었다. 어린이가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어린이실’, 청소년용 책으로 꾸민 ‘1318채움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을 읽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북카페’, 책도 읽고 공연도 관람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별별공간’, 컴퓨터와 노트북을 쓸 수 있는 ‘멀티미디어실’ 등을 마련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 구민 누구나 10분 거리에서 도서관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보근 선임기자 tree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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