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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회원 100만 명·대여 1600만 건…2년 연속 뉴스 1위
시민이 뽑은 ‘내 삶을 바꾼 2018 서울시 10대 뉴스’… 미세먼지 저감 대책, 중증장애인 지원 2·3위
등록 : 2018-12-20 15:29
② 먼지 걱정 없는 서울, 미세먼지 저감 대책 서울시는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가 많이 생기는 노후 보일러 교체, 노후 경유차 저공해 사업 등 배출원별 강력한 감축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또 미세먼지를 자연 재난으로 규정해 취약계층에게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고, 대기오염 예·경보와 비상저감조치로 대기 질 정보를 빠르게 알린다. 대기 질 개선 공동 대응을 위한 국내외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③ 경제적 부담 덜어주는, 중증장애인 지원 서울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을 펼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최중증 뇌병변 장애인의 일회용품(기저귀) 구매비를 50%(월 5만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또 취업이 어렵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 중증장애인의 자산 형성을 위해 본인이 3년 동안 매달 일정액을 ‘이룸통장’에 저축하면 서울시가 매달 15만원씩 추가 적립해준다. ④ 맛·멋·문화의 밤,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주말 밤 특색 있는 즐길 거리, 푸드트럭 먹거리, 핸드메이드 살 거리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 밤의 대표 명소인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모두 428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와 누적 총매출 117억원을 달성했다. ⑤ 적극적 조치로 조기 종료, 메르스 대응 지난 9월 3년 만에 메르스 확진자가 생겼지만, 추가 확산 없이 빠르게 마무리됐다. 2015년 경험을 바탕으로 방역대책반 구성, 1 대 1 전담 접촉자 관리 등 촘촘한 감시 체계를 마련한 결과다. 서울시는 신종 감염병의 추가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⑥ 가족의 삶 바꾸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서울시는 국공립 보육 인프라를 계속 확충해 현재 국공립 어린이집을 1460여 개까지 늘렸고, 이용률은 35%까지 올렸다. 2022년에는 어린이 2명 가운데 1명은 국공립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로 아파트 단지의 민간 시설 전환 등 다각적 방식으로 늘릴 예정이다. ⑦ 주거비 부담 더는, 청년·신혼 공공주택 서울시는 청년 세대가 낮은 임대료를 내고 살 수 있도록 공공주택 공급을 늘리고 있다. 2022년까지 공급할 공적 임대주택 24만 호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만5천 호를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에게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⑧ 플라스틱 없는 서울, 일회용품 줄이기 서울시는 “공공 부문부터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자”며 공공 청사, 체육시설과 공원, 야외 행사, 시립병원 장례식장 등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병물 아리수 생산·공급을 크게 줄였다. 일회용 컵·빨대·비닐봉지 등 5대 품목 줄이기 시민 실천운동도 펼치고 있다. ⑨ 성희롱·성폭력 퇴출, 성평등 도시 서울 올해 ‘성평등 도시 서울 종합계획’을 세운 서울시는 일반 용역 심사에 성희롱 예방 미흡 업체 감점제를 도입하고, 민간 위탁기관이 성희롱 사건을 부적절하게 처리할 때 협약 해지를 가능하게 했다. 소규모 사업장에 찾아가는 성희롱 예방 교육을 하는 한편, 성희롱 피해자에게 무료 법률·심리 상담을 지원한다. ⑩ 복지 사각지대 해소, ‘찾동’ 확대 65살 된 어르신과 출산 가정에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가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하고 빈곤·돌봄위기 가정을 발굴·지원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내년에는 25개 자치구 424개 모든 동으로 확대된다. 새 정부에서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전국화를 채택했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