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서울시 설 연휴 쓰레기 배출 제한

등록 : 2019-01-31 15:31

서울시는 2일부터 설 당일인 5일까지 시내 쓰레기 수거가 중단된다고 최근 밝혔다. 다만, 19개 자치구에서는 쓰레기를 내놓을 수 있는 날이 하루씩 있다.

2일에는 중구·은평구·관악구, 3일에는 종로구·성동구·광진구·동대문구·중랑구·양천구·강서구·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강동구, 5일엔 용산구·강북구·도봉구·서초구·송파구 주민이 쓰레기를 내놓을 수 있다.

4일에는 모든 자치구에서 쓰레기 배출이 금지되고,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모든 자치구에서 쓰레기를 내놓을 수 있다. 연휴 동안 26개의 청소상황실과 688명 규모의 ‘청소 순찰 기동반’이 도심 등의 쓰레기 적체를 점검하고 관리한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자치구마다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밀린 쓰레기를 수거하고, 시민 1만5천여 명이 주요 도로와 골목을 청소할 계획이다.

구본상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시민 모두가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되도록 쓰레기 배출은 자제하고, 수거 작업이 재개되는 명절 마지막 날인 6일이나 자치구마다 지정한 배출일에 내놔달라”고 당부했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