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지난 8일 독립운동가 고 이정수 선생의 유족 자택에 강동구 제1호 독립유공자 명패(사진)를 달아드리면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함께 추진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지난 8일,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고 이정수 애국지사의 자녀 이춘근(현 광복회 강동구지회장)씨의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붙이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독립유공자 고 이정수 선생은 광복군 소속으로,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모두 1834명에게 명패를 달아드릴 계획이다. 4~5월에는 독립유공자, 5~6월에는 민주유공자, 7월부터는 상이군경, 6·25 참전 유공자 등 국가유공자에게 명패를 전달한다.
김보근 선임기자 tree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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