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어린이날 축제 ‘풍성’

등록 : 2019-05-02 16:12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영등포구·강북구 등 서울 각 자치구에서는 풍성한 잔치 행사를 준비했다.

영등포구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영등포역 뒤편 영등포공원에서 ‘2019 영등포 어린이 축제’(사진)를 연다. ‘꽃보다 예쁜 우리’를 주제로 열릴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며,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폭넓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마술쇼, 어린이 연극,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이 중앙무대에서 이틀간 이어진다.

강북구와 강북문화재단(이사장 유인선)은 ‘제2회 어린이공연예술축제’를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북문화예술회관 야외마당에서 연다. 축제가 열리는 야외마당에는 ‘팔랑팔랑 ZONE’(퍼포먼스/체험), ‘뚝딱뚝딱 Zone’(전시/체험), ‘둠칫둠칫 Zone’(공연) 등 총 3개의 구역이 운영될 예정이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팔랑팔랑 ZONE’에는 대형 로프트가 설치돼 구름과 풍선 속에 들어온 듯한 이색적인 공간에서 다양한 놀이와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대형 천놀이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놀이연극 배우들이 함께 대형 천으로 퍼포먼스를 하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서대문구는 ‘제12회 서대문구 어린이축제’를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홍제천 폭포마당 일대에서 연다. (사)서울청소년효행봉사단 주최로 백련교에서 홍연2교에 이르는 홍제천 변 800m 구간에 8개 마당 60개 코너가 마련되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놀이마당에서 에어바운스를 △신나는마당에서 미니바이킹과 스트레스팡팡을 타보고 △가족마당에서는 도전 농구왕, 백발백중 사격왕, 잡아라 두더지 게임을 해볼 수 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는 5일 어린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초등학생 200여 명이 참여하는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김도형 선임기자 aip209@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