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2주년 축제 ‘서울로 이야기’ 19·21일

박원순 시장도 시민 토크쇼 출연

등록 : 2019-05-16 15:58
서울시는 서울로7017 개장 2주년을 맞아 19일 일요일과 21일 화요일 이틀 동안 고가길과 만리동광장에서 시민마켓과 공연, 시민 토크쇼 등의 기념 축제 ‘서울로 이야기’를 연다.

19일에는 낮 2시부터 7시까지 서울로 장미마당~목련마당 구간에서 시민 판매자 70팀이 참가한 마켓 행사(주제 ‘이야기를 팝니다’)를 연다. 마켓에서는 생활용품, 액세서리, 패션, 잡화, 의류, 유아, 식음료, 반려동료 물품, 예술품 등 다양한 물건을 팔고, 구분된 구획과 물건에는 이야기를 결합해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행사 중에는 거리 공연과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있다. 하루건너 21일에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마켓 행사가 다른 형식으로 계속된다. 40여 개 부스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으로 소상인과 예술인들에게 지속적인 활동 마당을 제공한다. 이 마켓은 오는 10월까지 정기적으로 열 예정이다.

만리동광장에서는 오후 5시부터 시민 토크쇼가 열린다. 개그우먼 박지선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크쇼는 박원순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서울로 개장 이후 생긴 변화상과 앞으로 바라는 점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시민 토크쇼 외에도 포스트잇에 덕담 쓰기, 손글씨 부적을 만들어주는 고민 상담, 드로잉 쇼, 음식 이야기, 자전거 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 문의는 서울로 누리집(seoullo7017.seoul.go.kr)을 참조하면 된다.

이인우 선임기자 iwlee21@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