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서울시, 여름 대학생 알바 1891명 모집
27일부터 서‘ 울특별시’ 앱에서 신청
등록 : 2019-05-23 16:51
서울시와 자치구가 여름방학 동안 서울 시정을 체험할 대학생 아르바이트 1891명을 모집한다. 이 가운데 425명은 시 본청과 산하 사업소, 소방재난본부 등에서 근무한다.
서울시 대학생 ‘알바’는 평균 20 :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온 인기 아르바이트로, 민원 안내, 행정 업무 보조, 도서관 보존 서고 정비 보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업무 지원 등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모집은 ‘서울특별시’ 앱에서 27일부터 6월5일까지 한다. 선발은 전산 추첨을 통하며 발표는 6월14일에 한다. ‘서울특별시’ 앱은 앱스토어에서 ‘서울특별시’를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 근무 기간은 7월3일부터 31일까지이며, 선발된 아르바이트생들은 서울시 행정 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한다.
지원 자격은 선발 유형별로 다르다. 전체 425명 중 특별 선발(30%)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교 재·휴학생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 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서울 시정 기여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가정 자녀, 국가유공자와 그 자녀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자치구의 경우 모집 기간과 근무 기간이 다르며, 구청별 모집 조건 등은 거주지 구청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부서별 수요와 신청자들의 본인 희망, 전공학과, 거주지 등을 고려해 시청이나 사업소에 배치된다. 근무지별로는 시 본청 70명, 소방재난본부 120명, 어린이·은평·서북병원 26명, 기타 사업소 105명, 동주민센터 104명이 배치된다.
한편, 서울시는 일방적으로 예고 없이 아르바이트를 취소하는 선발자는 앞으로 1년간(2회)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지원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인우 선임기자 iwlee21@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