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에 자신 없는 어르신들, 좀 힘드셔도 집 밖에 나오셔서 함께 운동을 배워보세요.”
동작구가 이달부터 12월까지 동 방문간호사, 인지활동가, 생활체육지도자가 함께하는 ‘어르신 집 밖 함께 건강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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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반기 두 차례로 나누어서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체육지도자를 활용한 집 밖 함께 건강 프로그램 △인지활동가와 함께하는 집 밖 함께 건강 프로그램 △두근두근 뇌운동 집 밖 함께 건강 프로그램 등이다.
먼저 ‘생활체육지도자를 활용한 집 밖 함께 건강 프로그램’은 흑석동, 상도3동, 사당2동, 신대방1동 동주민센터와 경로당에서 실시된다. 동 방문간호사와 동작구 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가 함께 나서 첨단 장비를 이용한 체력 측정 후 총 12주간의 운동 처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맨손체조, 율동체조, 근력운동, 유산소운동, 레크리에이션 게임 등 전신 스트레칭 운동으로 꾸며졌다.
‘인지활동가와 함께하는 집 밖 함께 건강 프로그램’은 노량진1동, 상도1·2·4동, 사당1·3·4·5동, 대방동 총 9개 동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동 방문간호사와 동치미 인지활동가 등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치매 전문가로부터 메타기억교실, 치매 예방체조 등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인지 프로그램을 배워볼 수 있다.
‘두근두근 뇌운동 집 밖 함께 건강 프로그램’은 노량진2동, 신대방2동 주민센터에서 동 방문간호사와 치매안심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치매 예방 체조, 두근두근 뇌운동 등 조기 검진과 상담, 인지 건강 프로그램 등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운동법을 교육한다. 자세한 일정과 문의 사항은 건강관리과(02-820-1428)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집 밖 함께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 1382명의 건강 관리를 지원했으며, 95%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도형 선임기자 aip209@hani.co.kr, 사진 동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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