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최근 양재천 영동2교와 4교 구간 둔치에 산책로 1.1㎞를 조성하고, 꽃창포·붓꽃 등 꽃 피는 풀 10만 포기를 심는 등 1차 경관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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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이 구간을 1차 경관개선사업 대상으로 정해 3월부터 5월까지 오염된 흙·모래를 거둬내고, 호박돌길·코스모스길·물억새길 등 산책로를 조성했으며, 물가에서 잘 자라는 식물을 심었다.
2차 사업으로 다양한 문화시설과 편의시설을 10월까지 확충한다. 밀미리다리 안개분수를 비롯해 산책로에 음향 기기를 설치하고, 화장실과 음수대, 전망 쉼터 등을 만들 예정이다. 양재천로 메타세쿼이아길 영동4교와 영동5교 구간에는 맨발로 흙을 밟을 수 있는 황톳길 900m를 마련한다.
김도형 선임기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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