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분단 극복을 위한 문학운동’을 주제로 소설가 이호철과 함께 작품을 읽고 토론하는 낭독회를 연다. 5월31일에 시작한 낭독회는 7월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8회에 걸쳐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열린다.
낭독회는 이호철 작가의 작품 일부를 발췌해서 낭독한 뒤 청중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식으로 진행한다. △6월7일 <탈향> △6월14일 <나상> △6월21일 <닳아지는 살들> △6월28일 <부시장 부임지로 안 가다> △7월5일 <큰 산, 여벌집> △7월12일 <살> △7월19일 <이산타령 친족타령>을 읽는다. 한국의 대표적 분단작가인 이호철은 6·25 전쟁 때 월남해 1955년 단편 <탈향>으로 문단에 등단했고, 현재 ‘은평구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참가 희망자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누리집(www.museum.ep.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회별 5000원이며 은평구민과 경로우대자는 20% 할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국가유공자·장애인은 50% 할인된다. 문의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02-351-8526)으로 하면 된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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