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다 말하고, 어느새 꽃은 피고”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사진)에 봄맞이 새 문안이 걸렸다. 지난 2월 시민 공모로 접수된 914건 가운데 문안선정위원회가 최우수작으로 선정한 양웅(51)씨의 작품이 게시됐다. 봄맞이 문안은 5월 말까지 게시될 예정이다.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서울시는 2013년 6월부터 꿈새김판을 운영해왔다. 이번이 11번째 문안으로 △2013년 가을 “괜찮아, 바람 싸늘해도 사람 따스하니” △2014년 새해 “눈길 걷다 보면 꽃길 열릴 거야” △2014년 봄 “보고 싶다. 오늘은 꼭 먼저 연락할게” △2014년 가을 “토닥토닥” △2015년 봄 “눈 감고 숨 들이마시니 볼에 분홍 물든다” △2016년 새해 “올해는 당신입니다” 등을 게시했다.
‘꿈새김판’ 글귀 공모는 20자 이내의 순수 창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올여름 문안 공모는 5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공모기간 동안 ‘내 손안의 서울’(mediahub.seoul.go.kr) 시민참여 메뉴에서 작품을 접수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