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역삼동에 1인가구 청년을 위한 공간이 생겼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12월30일 역삼동(논현로86길 29)에 새로운 문화휴식공간인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스테이.지’(STAY.G·사진)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1인가구가 주인공이 되는 무대(Stage)와 강남(Gangnam)을 의미하는 센터는 혼자 사는 청년층이 휴식·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며,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1인가구들이 서로 활발하게 교류하도록 돕는다.
센터는 면적 386.4㎡의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휴식과 재충전’을 콘셉트로 라운지·개인공간·휴식공간에서 자유롭게 독서 등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2층은 ‘교류와 발전’을 콘셉트로 상담실·세미나실·공유주방·강연무대 등이 마련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 일정 기간 시범운영 뒤 정식 개관식을 열 예정이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시범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자기방어 훈련 강의’ ‘함께 영화 감상’ 등을 포함해 소모임 활동, 소셜다이닝, 청년 전문가의 강연, 취업·금융·마음건강 분야 상담 등이 마련된다. 관심 있는 사람은 전화(02-552-1101), 인스타그램(instagram.com/gangnam.one),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미례 복지정책과장은 “가족관의 변화로 청년층 1인가구가 급증하는 시대에 맞춰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휴식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도형 선임기자 aip209@hani.co.kr
사진 강남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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