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지난해 문을 닫은 사립 오류도서관을 구립으로 전환해 3일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2층 규모의 구립 오류도서관은 총면적 306㎡로 남녀 열람실(각 36석), 자료실, 스터디룸 등을 갖췄다. 자료실에는 600여 권의 책이 비치돼 있는데 현재 열람만 가능하며 추후 대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1층 자료실은 주민 누구나, 2층 열람실은 구로구 통합도서관 ‘지혜의 등대’ 회원증 소지자면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는 지난해 4월 문을 닫은 오류도서관을 구립도서관으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기존 건물 일부를 임차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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