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기온 상승으로 모기 활동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위생 해충 살충기를 5월부터 조기 가동한다. 위생 해충 살충기는 모기 등 해충이 좋아하는 빛의 파장을 이용해 해충을 기기 안으로 유인·포획해 퇴치하는 장비로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제기구다. 구는 5월4일부터 10월31일까지 주민들이 여가활동 장소로 주로 이용하는 중랑천, 우이천, 공원 등 지역 내 246곳에서 위생 해충 살충기를 가동한다. 또한 야외 행사에 필요한 주민·기관·단체들을 위해 이동형 위생 해충 살충기 2대를 마련해 빌려준다. 대여 희망자는 구 보건위생과(02-2091-4482)로 신청하면 된다.
이현숙 선임기자 h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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