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학교 주변 어린이들의 먹거리를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학부모식품안전지킴이 20명을 위촉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학부모식품안전지킴이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고, 임기 2년 동안 학교 주변 200m 이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 어린이들에게 먹거리를 파는 가게들을 점검하고 지도하는 활동을 펼친다. 2008년 서울시가 지킴이를 위촉하면서 활동이 시작됐고, 2012년부터 자치구에서 지킴이를 위촉해 운영해왔다.
지킴이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지식을 높이기 위해 숭의여자대학교 이예랑 교수를 초청해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의 이해 △판매 금지된 식품과 광고 제한된 식품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의 임무와 활동 요령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중점 지도 점검 사항 등을 교육했다.
중구학부모식품안전지킴이는 2인 1조로 1구역을 전담하고, 월 1회 이상 학교 주변 문구점과 분식점, 슈퍼, 자판기 등 어린이가 자주 찾는 업소를 방문해 계도 활동을 펼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안전 먹거리를 위한 학부모들의 활동으로 유해 식품으로부터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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