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구로희망햇빛발전소’ 2호기(
사진)가 신구로펌프장에 들어섰다.
구로구는 올해 1월 고척도서관 옥상에 100㎾급 구로희망햇빛발전소 1호기를 세운 데 이어 신구로펌프장에 60㎾급 2호기를 준공하고 이달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구로희망햇빛발전소’는 건물 자체 전력으로 활용하는 기존 태양광발전시설과 달리, 생산된 에너지를 팔아 수익을 얻는 발전 방식이다.
면적 314㎡ 규모로 설치된 구로희망햇빛발전소 2호기는 예산 2억50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9월 착공해 6월 말 완공했으며, 연간 7만80㎾h의 전력이 생산된다. 생산된 전력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제도에 따라 발전사와 한전에 판매되어 연간 1500만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구로구는 1, 2호기에서 생산된 전력으로 연간 4000만 원 정도의 수익이 날 것으로 보고, 이를 복지시설 운영비와 신재생에너지 확대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
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