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볼만한 전시&공연
대학로 뜨겁게 달군 이강백의 ‘신데렐라’, 28일 온라인으로 다시 본다
등록 : 2021-10-21 16:35
아버지한테 빨간 구두를 선물받은 딸은 구두가 안 맞아 친구에게 주고, 이것이 다시 임신한 언니, 시인, 노인 등 21명에게 전달된다. 이들의 서로 다른 이야기가 옴니버스로 전개되는 이작품은 이강백 작가가 전작들에서 선보였던 방식을 다시 엿볼 수 있다. 무대에 등장하는 3명의 배우(강애심, 김화영, 박소영)가 펼치는 여성 21명의 심리에 충분히 빠져들 수 있도록, 하나의 에피소드마다 한 명의 배우가 무대를 장악하는 모노드라마로 진행되는 것이 특이하다. 연극하는 80분 동안 쉬지 않고 배경음악을 피아노 라이브로 연주하는 것은 대학로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으로 한층 무대를 돋보이게 한다. 장소: 아르코온라인극장 일정: 오후 8시 관람료: 무료 문의: 02-760-4750 글 이규승 서울문화재단 홍보아이티(IT)팀장 사진 공연배달 탄탄·아트리버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