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공동체, 코로나 이겨내며 성격과 활동 방식 더 다양해져
등록 : 2021-12-16 15:56 수정 : 2021-12-16 18:41
<한겨레>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우선 각 공동체에서 보내온 응모 내용이 사실과 다르지 않은지 확인하는 현장 실사를 했다. 사회주택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일하는 단체들의 연합체이며 비영리 사단법인인 한국사회주택협회가 현장 실사를 맡았다. 11월16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 응모 단체들을 방문해 응모 원고 내용과 사실에 차이가 없는지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12월2일 <한겨레>,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사회주택협회 관계자들이 모여 1차 심사를 해 수상작 6편을 선정했다. 서울시민 일반 마을 공동체 부문에는 ‘슬기로운 코로나 생활’(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 1호),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도시청년마을’(장안생활), ‘비장애 중심 사회에서 장애인식 개선을 외치는 아빠들’(원광 아빠들의 따뜻한 모임)이 선정됐다. SH 행복둥지 공동체 부 문에는 ‘코로나 위기가 새로운 기회가 된 천왕마을 이야기’(천왕마을연합회), ‘규칙으로 지켜온 우리들의 소중한 평화’(우리 하메), ‘더 이상 외로움이 두렵지 않다’(소행주 달리)가 선정됐다. 이제 대상과 우수상을 결정하는 최종 평가만 남았다. <한겨레>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12월18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주민 참여 기간을 거쳐 12월27일 대상 2곳과 우수상 4곳을 선정해 발표한다. 주민 참여는 행복둥지 누리집(www.행복둥지공모전.com)에 등록된 6곳의 공동체 사례를 클릭하면 되는데, 참여 정도가 최종 결정에 반영된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시상식 관계자들이 내년 1월 초순께 각 선정된 마을 공동체를 직접 찾아가서 상패와 꽃다발을 전달한다. 그리고 찾아가는 시상식 현장 동영상과 수상 소감 등을 온라인에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시상식’ 온라인 영상은 <한겨레> 티브이, 유튜브 채널, 행복둥지 이야기 공모전 누리집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행복둥지 이야기 공모전 대상 수상자 선정 투표: 투표 사이트 바로 가기 ▶관련 기사: 행복둥지 공모전 일반 공동체 부문 대상 후보 동대문구 장안동 공유주택 ‘장안생활’ 인터뷰 | 송재안 장안생활 입주민 자치회 운영자 행복둥지 공모전 일반 공동체 부문 대상 후보 마포구 성산동 ‘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 1호’ 인터뷰 | 입주자 김우씨 행복둥지 공모전 일반 공동체 부문 대상 후보 중랑구 신내동 ‘원광 아빠들의 따뜻한 모임’ 인터뷰 | 함응모 회원 행복둥지 이야기 공모전 SH 공동체 부문 대상 후보 구로구 천왕동 ‘천왕마을’ 인터뷰 | 김성우 천왕마을손길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행복둥지 이야기 공모전 SH 공동체 부문 대상 후보 중랑구 신내동 ‘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 달리’ 인터뷰 | 문경희 입주자 행복둥지 이야기 공모전 SH 공동체 부문 대상 후보 관악구 대학동 ‘우리 하메’ 인터뷰 | 권혜수·신유라 입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