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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지하철 등 홍보매체’, 소상공인·비영리단체 등에 개방

등록 : 2022-04-07 15:35

서울시는 소상공인·비영리단체 등의 지원을 위해 ‘2022년 제1회 홍보매체 시민 개방단체공모’를 4월5일~5월6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홍보매체 시민 개방은 시 보유 매체 등을 활용해 소상공인·비영리단체 등을 선정한 뒤 무료로 인쇄물·영상물 제작과 부착·송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도 지원 대상 선정 때는 청년층의 창업지원을 위해 공모에 응모한 기업 중 청년스타트업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동점일 때는 우대 선정할 계획이다.

청년스타트업은 대표자 나이가 만 19살이상 만 39살 이하이고 개업 연월일이 공고개시일 기준 1년 이상 3년 이내인 기업을 기준으로 한다.

응모 대상은 비영리법인·단체나 소기업·소상공인(장애인기업·여성기업·협동조합·사회적기업·공유기업 등)으로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공모개시일 기준으로 최근 2년 이내에 선정됐던 단체·기업은 제외된다.

공모 대상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소기업·소상공인 등의 기업활동 △기부·나눔·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공익증진에 기여하는 비영리법인·민간단체의 활동 등이다.

시가 지원하는 전체 인쇄매체는 지하철내부 모서리(사진)·가로판매대·구두수선대 등 약 8천 면이며, 영상매체는 서울시본청사 시민게시판과 지하철역 미디어보드 등 총 110여 대이다.


공모로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에서 디자인 기획·인쇄·부착과 영상 제작·송출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되며, 특히 광고물 제작 때는 전문성과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스타트업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응모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대상은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5월 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최원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광고비에 대한 부담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이나 비영리단체 등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청년창업 초기기업(청년스타트업)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보근 선임기자 tree21@hani.co.kr,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