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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주간 및 야간 ‘마포시티투어버스’ 9월 말까지 운행

등록 : 2022-04-14 16:19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관광버스를 타고 구내 명소를 돌아보는 마포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마포시티투어는 마포의 대표 명소를 해설사와 돌아보는 테마형 관광으로 주간 ‘인사이드 마포’와 야간 ‘야밤투어’로 나눠 운영된다.

주간에는 ‘하늘공원–문화비축기지–한국영화박물관–망원시장–서울함공원–공덕시장’ 구간을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운영하고 소요시간은 4시간이다. 요금은 관광지 입장료까지 포함해 1만원이다. 야간에는 ‘홍대입구–하늘공원-서울함공원–경의선숲길–공덕시장’으로 이어지는 야경 명소를 2시간30분 동안 둘러볼 수 있고 요금은 5천원이다.

출발지는 주간과 야간 모두 홍대입구역4번 출구로 관광버스 안에서 해설사의 설명과 마포구에서 제작한 7분17초 분량의 관광 홍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하늘공원으로 올라갈 땐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해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석유를 보관하던 곳인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일정에 따라 전시나 공연을 관람할 수있다. 한국영화박물관에서는 한국 영화의 역사와 흥행 영화에 실제로 사용된 소품들도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1900t 규모의 퇴역 군함인 서울함에서는 침실, 매점, 식당, 조타실 등 실제 해군의 생활 공간을 체험해볼 수 있다. 망원시장과 공덕시장에서는 자유롭게 유명 맛집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구는 가정의 달 5월에는 매주 토요일 ‘가족과 함께하는 시티투어’를 편성해 마술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버스’를 통해 재즈, 행사, 공연 등을 할 계획이다.

마포시티투어는 누리집(mapocitytour.modoo.at)이나 전화(02-778-8150)로 예약할 수 있고, 홍대 앞 마포관광정보센터(어울마당로 145-3)에서 곧바로 이용권을 구매할수 있다. 구는 마포시티투어버스를 오는 9월 말까지 운행하며, 추석 연휴(9월9~12일)와 근로자의 날(5월1일),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사진 마포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