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관악구, 관악산치유센터·숲속생태체험관 11월까지 운영

등록 : 2022-04-21 15:56

관악구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더불어 관악산도시자연공원 내 관악산치유센터와 숲속생태체험관을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관악산치유센터와 숲속생태체험관은 가족이 함께 숲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있도록 매월 여러 가지 산림교육과 산림휴양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운영한다.

숲속생태체험관은 체험관 내 강사가 상주해 성인을 대상으로 나무와 풀꽃을 보며 숲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말하는 나무, 숲을 읽어드립니다’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숲의 식물을 관찰하는 ‘관악 숲린이의 숲탐구생활’을 운영한다. 숲 관련 책들도 볼수 있다.

관악산산림치유센터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숲에서 쓰담쓰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숲에서 토닥토닥’, 60대 이상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숲에서 몰랑몰랑’ 등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비대면 산림치유 프로그램인 ‘홀로’(HOLO)는 대인 접촉으로 인한 질병 전염 부담을 덜어줘 참여율이 높다.

관악산을 거닐며 숲을 이해하고 즐기는 야외 프로그램 ‘숲해설’은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다. 관악산의 무장애숲길, 계곡숲길, 서울둘레길 등을 주제로 한 ‘숲길산책프로그램’과 참여자 스스로 생태 미션에 참여하는 ‘숲 티어링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구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관악산 찾아가는 학교 숲 체험’을 진행하고 학교 주변 생태를 관찰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호연 관악구 도시농업팀장은 “숲해설가,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교육 프로그램교육 전문가를 현장에 배치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구민이 관악산도시자연공원의 산림교육과 산림휴양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어 건강한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사진 관악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